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일본의 하도급에 머물렀던 한국 애니메이션이 2013년을 맞아 세계 스크린과 TV를 통해 본격 진출한다. 기획과 제작, 투자, 유치까지 대한민국의 주도로 해외에 상영될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은 10여 건. 전문가들에게서는 올해가 사실상 한국 애니메이션의 원년이 될 거라는 기대의 전망까지 쏟아지고 있다. K팝, K드라마에 이어 K애니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을 정도로 발달한 K애니메이션, 세계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힘찬 행보를 취재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