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On arirang

한국의 음향산업이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따라 또 다른 신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 인구는 3천만 명을 넘었다. 이런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스마트폰에 도킹 스피커를 장착한 오디오를 출시한 인켈.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음색과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의 아날로그적 감성 모두를 놓치지 않은 제품이 있다. 국내 대표 MP3 플레이어 업체였던 아이리버가 디지털 음원을 고품질의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음향기기를 개발한 것이다. 스튜디오 마스터링 수준의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아스텔앤컨은 음악의 본질로 다시 돌아가 좀 더 좋은 음질로 음악을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좋은 사례다. 이 기술은 과연 어떤 매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지 파헤쳐 본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엄청난 경제적 발전을 이룬 한국은 10대 경제국가 반열에 올라설 만큼 성장했다. 이제 그 성장을 세계와 함께 나누고 있다.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는 세계 역사상 한국이 유일하다는데, 국제개발NGO인 월드투게더 황의돈 회장을 만나 한국국제개발 NGO의 활동사항을 들어보고자 한다. 특히 황의돈 회장은 전 육군참모총장 출신으로 이라크 파병 당시 깨닫게 된 근본적인 나눔에 대한 가치와 빈곤퇴치를 위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하는데, 월드투게더의 개발협력 사업 모델과 활동을 통해 지향하고 있는 비전과 목표도 함께 들어본다.

지난 2004년 칠레와의 FTA 발효를 시작으로 꾸준히 경제를 개방해 온 우리나라가 또 다른 시장과의 개방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개의 나라가 FTA 협상을 개시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의 FTA는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큰 힘을 갖는다는 점에서 하나의 경제 흐름으로 자리 잡는 추세. 한중일 FTA가 체결된다면,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은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염두 해야 할 요소도 많다. 영토를 둘러싼 외교 문제, 역사 문제의 해결은 물론이고, 세 나라가 처한 경제적인 상황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 중국, 일본 각 국가 산업의 강점과 특징은 무엇인지, 또 한국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야 할 지, 자세히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