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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h. Schedule : WED 09:05 KST
* Date : 2014-07-09
아리랑TV와 덴마크 최대 방송국이자 유럽방송연맹 원년 멤버인 덴마크 국영방송국 DR(Danish Broadcasting Corporation)과 2년여의 제작기간을 들여 공동제작한 시네마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때 덴마크에서 파견한 병원선 유틀란디아호에 승선한 의사와 간호사들이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부상병 뿐만 아니라 민간인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 <999일간의 대장정, 유틀란디아아호>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제작기법을 결합한 시네마 다큐멘터리이다
유틀란디아호는 1951년 1월 23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란제리니항에서 출항하여 약 2만여 명의 생명을 구하고 1953년 10월 16일 귀항한다.
제작진은 60년 전 유틀란디아호의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당시 승선했던 의사와 간호사, 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만 1년여의 제작준비기간을 거쳐 그들의 뇌리에 생생히 남아있는 극적 순간을 극영화로 촬영하고, 다큐멘터리는 덴마크, 한국, 미국 현지 촬영을 통해 진실의 순간을 포착한다.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전쟁에 자원한 유틀란디아호의 의사와 간호사들 그리고 그들에 의해 새 생명을 얻은 부상병과 민간인 환자들이 경험하는 숭고한 휴머니즘과 평화의 소중함.
60년이 흐른 이 시대에도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아직도 지구촌에 분쟁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