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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h. Schedule : WED 09:05 KST
* Date : 2018-12-05
평균 연령 67세, 백발의 아이돌
2011년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청춘합창단'. 평균 6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UN본부 초청공연에 이어 오스트리아 국제합창 페스티발에서도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준 백발의 청춘들. 그들의 꿈은 지구촌을 누비며 노래로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다.
청춘합창단, 우즈베키스탄을 가다
창단 8년차인 청춘합창단은 올해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고려인을 위로하는 공연이다. 강제이주의 아픔을 딛고 오늘을 살아가는 고려인들의 설움을 달래고 그들에게 고향의 정을 전하는 이번 공연은 더불어 행복한 삶을 꿈꾸는 청춘합창단이 도약하는 또 하나의 무대가 될 것이다.
노래는 삶의 전부다
부모와 남편과 자식만을 위해 살다가 노래로 비로서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된 김삼순(68) 씨,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부부 단원 조석영(79) 박찬영(79) 씨, 시각장애의 아픔을 딛고 희망을 노래하는 심양순(75) 씨, 아이들에게 이야기로 할머니의 정을 전하는 김현실(68) 씨, 간경화와 신장병의 고통을 이겨내고 합창단의 살림꾼 역할을 하는 이만덕(63) 씨, 합창단 단장으로 노래에 꿈을 얹는 역할을 하는 권대욱(68) 씨. 그들이 저마다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12월 5일 9시 5분. 아리랑 TV 'Life as a Song - Grey Youth Choir '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