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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18-11-21
무엇이 스마트시티인가?
우리가 어릴 적 상상하던 미래도시는 즐비하게 서 있는 초고층 빌딩들 사이로
개인용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풍경을 하고 있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미래도시를 고도화된 기술의 전시장으로 상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의 본질은 인간이 살아가는 장소다.
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거주지 주변에서 깨끗한 풀과 나무가 자라길 원한다.
여기 미래도시라 불리는 스마트시티가 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개발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방식으로 도시민들의 니즈에 답하는 도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첨단성
스마트시티의 ‘스마트함’은 기본적으로 ICT 기술의 다재다능함을 일컫는다.
ICT 기술로 도시 인프라 및 정보를 네트워크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함, 편리함, 쾌적함을 제공하는 도시.
대한민국의 신도시 인천경제구역에서 스마트시티의 전형적인 면모를 확인해본다.
스마트시티 지수 1위, 코펜하겐
2017년, 스웨덴의 도시 컨설팅 기관 이지파크는 전세계에서 가장 스마트시티에 가까운 도시로 코펜하겐을 꼽았다. 고풍스러운 항구도시, 코펜하겐이 최고의 미래도시라고? 코펜하겐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스마트시티의 가장 중요한 요건, 지속가능성에서 앞서가기 때문이다. 코펜하겐은 2025년까지 탄소중립도시가 되는 목표를 세우고 첨단의 기술을 통해 이를 실현해가고 있다.
보른홀름 섬의 에너지 자립 실험
한 도시 전체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100% 친환경 에너지만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능할까? 덴마크의 보른홀름 섬이 그에 도전하고 있다. 보른홀름의 이와 같은 도전은 전세계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마트시티의 요건
미래도시의 또다른 이미지는 이런 것이다.
탄소를 전혀 내뿜지 않는 도시, 100% 친환경 에너지로 움직이는 도시.
선도 도시들이 성공한다면 머지않아 사람들은 이것이야말로 스마트시티가 응당 갖춰야 할 요건이라고 말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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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대한민국 서울 출신의 스마트시티 전문가. 주한덴마크대사관 선임 이노베이션 담당관을 거쳐 현재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다.
본 2부작 다큐에서 그는 코펜하겐, 프라이부르크 등의 스마트시티를 함께 견학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