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DNA가 된 '빨리빨리'. 버스가 정류장에 멈추지 않았지만 우르르 그 앞으로 몰려간다. 자판기에선 커피가 다 채워지지 않았는데도 손을 넣어 종이컵을 꺼내려 한다. 자장면이 맛없는 것은 용서해도 기다리는 것은 못 참는다. 빠른 것은 선이고 늦은 것은 악이 되고 있는 사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인의 생활상이다. 누구나 빨리만 도착할 수 있다면 기꺼이 돈을 낸다. 앞으로 과연 무엇까지 안방으로 '배달‘해줄까를 기대하며,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 배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배달 공화국 퀵퀵 코리아를 방문해본다.
|